“높은 수준의 명승부 만들어보겠다” 정관장-흥국생명, 올 시즌 두 번째 매진

대전/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2-24 1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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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보기 위해 대전 충무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예상되고 있다.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4승1패로 앞서고 있다. 흥국생명은 5라운드 6전 전승에 이어 7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의 분위기도 좋다. 3연승을 질주하며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만큼 봄배구 의지가 강하다.

현대건설을 제치고 선두 탈환을 노리는 흥국생명, 3위 지키기에 나선 정관장의 맞대결에 팬들이 관심도 뜨겁다.

이날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이 됐다.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이다. 지난해 11월 21일 흥국생명전에서는 3,367명의 관중이 찾은 바 있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약 3,600명의 관중으로 꽉 찰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오신다. 이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줘야 또 오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를 만들어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컨디션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준비는 똑같다. 멘탈적인 부분이 흔들리지 않게끔 하려고 한다. 적정 수준의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고맙다. 또 선수라면 그래야 한다. 그래서 팬분들이 우리 선수들과 팀을 사랑해주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원정팀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만원 관중 소식에 미소를 지었다. 아본단자 감독도 “관징이 많이 와서 같이 경기를 보는 것은 기분이 좋다. 우리는 좀 더 높은 레벨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에 웃을 팀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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