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진과 다린 선발’ GS의 4연패 탈출, 3위 정관장과 승점 차는 5점[스파이크노트]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2-25 17: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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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3위 추격에 불을 지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0(25-23,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홈팀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과 아포짓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새 아시아쿼터 선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 미들블로커 한수지와 오세연, 리베로 한다혜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에 맞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과 아포짓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과 표승주, 미들블로커 김희진과 최정민, 리베로 김채원이 먼저 코트 위에 올랐다.

GS칼텍스가 다시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부상으로 돌아온 세터 안혜진, 새 아시아쿼터 선수 다린도 팀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리베로 한다혜의 수비도 빛났다. 실바와 강소휘는 28, 12점을 터뜨렸다. V-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다린도 블로킹만 3개를 성공시키며 9점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7승14패(승점 48) 기록, 3위 정관장(17승14패, 승점 53)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5위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GS칼텍스 25–23 IBK기업은행
[1세트 주요 기록]

-GS칼텍스 실바 공격 점유율 37.78%, 다린 28.89%, 강소휘 24.44%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 공격 점유율 43.75%

먼저 GS칼텍스가 8-5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다린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겼다. 아베크롬비 공격 아웃과 다린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10-5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6-10에서 김희진을 불러들이고 김현정을 투입했다.

이에 질세라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실바 공격을 가로막고 12-12 기록, 아베크롬비 퀵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13-12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다린이 상대 최정민 이동 공격을 가로막고 17-14를 만들었다. 최정민도 다린 앞에서 블로킹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16-17로 따라붙었다. GS칼텍스가 24-21로 달아났지만, IBK기업은행이 23-24로 맹추격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마무리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GS칼텍스 25–19 IBK기업은행
[2세트 주요 기록]

-GS칼텍스 리시브 효율 52.94%, 공격 효율 53.33%
-IBK기업은행 리시브 효율 50%, 공격 효율 36.11%

IBK기업은행은 2세트 세터 김하경을 먼저 투입했다. GS칼텍스가 2세트에도 8-5 이후 10-5까지 달아났다. 강소휘가 맹공을 퍼부은 것. IBK기업은행의 추격도 매서웠다. 황민경 시간차 공격 득점에 이어 아베크롬비가 연속 3점을 올리며 9-10 맹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 안혜진이 서브 득점을 올리며 12-9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GS칼텍스는 실바가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아베크롬비 퀵오픈을 차단하며 15-10 우위를 점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를 앞세워 18-23 기록,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실바 공격을 막지 못했다. GS칼텍스가 24-19에서 상대 임혜림 서브 아웃으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GS칼텍스 25–22 IBK기업은행
[3세트 주요 기록]

-GS칼텍스 실바 10점, 다린 3점, 강소휘 2점
-IBK기업은행 표승주 7점

3세트 초반 양 팀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GS칼텍스가 10-9 이후 상대 연속 범실로 12-9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범실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다린이 아베크롬비 후위공격까지 가로막고 13-9로 앞서갔다. 긴 랠리 끝에 실바가 랠리 매듭을 지으며 15-11 리드를 이끌었다. 다린과 실바의 원투펀치가 강했다. IBK기업은행은 11-16에서 황민경을 빼고 육서영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김하경 서브 득점까지 나왔고, 상대 강소휘 공격 아웃으로 14-16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아베크롬비 반격 성공으로 15-16이 됐다. GS칼텍스 안혜진이 페인트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숨 돌렸다. 어렵게 수비가 된 공을 강소휘가 마무리를 지으며 18-15가 됐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가 3세트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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