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V-리그서 데뷔 경기 가질까…아본단자 감독 “경기에서 확인할 게 많아” [프레스룸]

김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8:18: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흥국생명이 새로운 외인과 함께 후반기에 들어간다.

흥국생명은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18승 6패 승점 50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19승 5패 승점 68)과 승점 8점 차이가 난다.

약 2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반격 상횡이 부족해서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 돌아보면서 “후반부도 동일하게 경기를 많이 이기고 싶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정규리그 1위를 위해,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는 게 목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목표를 들려줬다.

후반기에 들어가기 전 흥국생명은 큰 변화를 줬다. 두 시즌 동안 함께하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대신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을 영입했다. 191cm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MLB 레전드 랜디 존슨의 딸로도 유명하다.
 


지난 20일 한국에 입국해 10일 동안 손발을 맞췄다. 아본단자 감독은 “훈련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오늘 기회가 되어 뛴다면 경기에서 봐야겠다. 호흡을 맞추는 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경기에서 확인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예고했다.

선발 출전에 대해선 “지켜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윌로우에 대해선 “점프는 낮지만 스피드가 좋다. 확실히 윌로우도 빠른 볼을 선호한다. 경기 상황에서 첫 번째 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다. 서로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미들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오가며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아본단자 감독은 “좋은 경기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 안됐던 부분들을 해결해줬다. 김미연과 유일하게 교체할 수 있는 선수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리시브와 블로킹이 좋은데, 특히 블로킹에서 잘 막아준다”고 전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