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호철 감독의 안도감 “우리에겐 매 경기가 중요해” [벤치명암]

화성/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8 18:20: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IBK기업은행이 봄배구 희망을 이어간다.

IBK기업은행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1)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 23점을 올렸고, 최정민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5점으로 뒤이었다. 황민경과 표승주도 각각 7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부재로 상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우려했던 김호철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감독이 없어서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쳐서 경기할 것 같아 걱정했다. 지난 경기도 5세트까지 가면서 체력 걱정도 있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 우리도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상대가 많이 떨어진 것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김현정이 최정민과 짝을 이뤄 미들블로커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5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많이 좋아지고 있고 본인도 자신감을 얻고 있다. 현정이랑 이야기하면서 경기장 파이팅을 맡겼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는데,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날 승리하면서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게 된 IBK기업은행이다. 오는 4위 GS칼텍스와 승점 간격을 두 점까지 좁혔다. 김호철 감독은 “우리에겐 매 경기가 중요하다. 봄배구를 떠나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으면 좋겠다.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