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다시 반등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 팀 IBK기업은행은 8승 8패 승점 23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통해 연승은 끊겼지만 마지막까지 상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역시 “비록 졌지만 우리 팀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게 사실이다. 다만 선수들이 경기 도중 스스로 무너지는 게 조금씩 보였다. 이 부분만 보완된다면 우리 팀이 생각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시 반등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은 주포가 빠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한다. 더욱 경계심을 키워야 하는 이번 경기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역시 “상대 팀 한 명이 빠지게 되면 연습한 걸 전체적으로 바꿔야 한다. 경기할 때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한 쪽으로 몰리는 게 아닌 분배가 되는 배구로 전개될 수 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 2승 4패, 2라운드 3승 3패에 이어 현재 3라운드까지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좋아지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서도 마지막에 뒤집어졌지만, 선수들이 집중하고 생각하는 게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앞선 한국도로공사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임혜림은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서 목발을 짚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는 다행히 목발 없이 왔지만, 경기엔 결장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혼자서 걸을 수도 있지만 다음 경기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어린 선수가 처음 발목을 삐어서 겁이 많다.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최)정민이랑 (김)현정이로 경기를 해야해서 걱정이다. 급하면 (김)희진이라도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그 상황까지 안왔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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