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두 외인의 운명, 비예나는 엔트리 제외-아르템은 OH로 선발 출전

의정부/김희수 / 기사승인 : 2024-02-22 1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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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외국인 선수의 운명이 엇갈렸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22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연패 탈출을 위해, 우리카드는 선두 복귀를 위해 승리를 노리는 경기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상반된 소식이 전해졌다. KB손해보험의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반면, 우리카드의 새 얼굴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는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김학민 감독대행은 “비예나가 직전 경기 도중 대퇴부 쪽에 통증을 느꼈다. 경기 종료 후 검진을 받아보니 미세한 염증이 발견됐다. 무리를 하다가 상태가 악화될 우려도 있었고, 선수 본인도 한 경기는 휴식을 취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비예나의 엔트리 제외 원인을 밝혔다.

비예나의 빈자리를 메울 플랜 A는 손준영이다. 그러나 김 대행은 “한국민의 아포짓 복귀나 정동근의 리시빙 아포짓 출전 등 다른 플랜들도 준비를 해뒀다”며 비예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했음을 전했다. 


반면 신영철 감독은 “이틀 정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봤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한다”며 아르템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21일 여자부에서 합류한지 하루 만에 선발로 나선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과 마찬가지로 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경기에 출전하게 된 아르템이다.

양 팀이 경기 시작 전부터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과연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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