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높이 의식한 GS, 178cm 권민지 선발 출격 예고

장충/이보미 / 기사승인 : 2023-11-29 1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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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권민지를 먼저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을 펼친다.

현재 GS칼텍스는 7승4패(승점 19)로 3위에 랭크돼있다. 2위 현대건설(7승4패, 승점 23)과 승점 차는 4점이다.

1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패했던 GS칼텍스는 연패를 피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권민지가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현대건설전을 할 때 컨디션이 좋았다. 라이트 쪽에서도 득점이 가능하다. 높이 쪽에서도 IBK기업은행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대 황민경과 표승주 쪽에서 쉽게 뚫리면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블롴이 높이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권민지 선발 기용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권민지는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2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2세트부터 볼 수 없었다. 다시 기회를 얻은 권민지가 다시 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까.

아울러 지난 경기에서 신인 세터 이윤신을 2~4세트 모두 먼저 기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차 감독은 “훈련할 때 컨디션을 보고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운영을 하는 편이다. 이전에서 신인 세터들 뽑으면 스타팅으로 1, 2번씩 넣곤 했다”면서 “강단이 있는 선수다. 그날 경기에는 패했지만 리그 경험이 쌓인다면 가능한 선수로 평가를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주전 세터 김지원이 자리를 잡은 가운데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 대신 기회를 얻은 이윤신이다. 2005년생 이윤신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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