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7%→30%’ 떨어진 요스바니 성공률, 김상우 감독 “체력적 부침 겪고 있다” [벤치명암]

인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21: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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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고민을 떠안았다.

삼성화재는 2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4-26, 20-25, 18-25)으로 패했다.

순위 도약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8점을 올렸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1세트 66.67%를 자랑했지만 4세트에는 30%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요스바니에 이어 김우진이 15점으로 뒤이었지만 범실에서 32-26으로 많았고, 서브 2-7, 블로킹 3-6으로 밀리며 결국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요스바니 뿐만 아니라 김정호도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체력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김정호는 4점에 그쳤고, 공격 효율은 0%에 수렴했다. “정호가 직전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여기에 중앙부터 사이드까지 높이도 떨어진다. 매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경기 연속 이재현을 선발로 기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지난 현대캐피탈 경기에선 2세트를 소화했다면, 이번에는 3세트까지 소화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김상우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수비가 어렵게 올라간 상황 속에서도 빨리 뛰어가서 공을 잘 뿌려준다. 충분히 장점이 있는 선수다. 그런데 어려운 순간에 속공을 올리는 게 범실로 이어지면서 위축된 게 보였다. 그래도 잘해줬다”고 격려를 보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상위권에 자리했던 삼성화재지만, 지금은 5위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승리뿐만 아니라 승점관리까지 해야 봄배구를 바라볼 수 있다.

과연 삼성화재는 남은 6라운드 경기에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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