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야전사령관 폰푼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폰푼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 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경기를 조율해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폰푼은 47.6%의 세트성공률을 남겼다. 더불어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23점, 최정민이 15점을 뒤이었다. 경기 후 폰푼은 “너무 기쁘다. 오늘 전체적으로 호흡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직전 흥국생명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그러나 폰푼은 과거보다 앞으로 다가올 일에 집중했다. “흥국생명 경기 끝나고 나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는 아니었다. GS칼텍스 경기를 어떻게 잘 준비해야할지를 먼저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정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최정민의 공격 점유율은 22.83%이었다. 폰푼은 “이번 경기는 하면 할수록 순조롭게 할 수 있었다. 상대를 높게 평가했기에 이 팀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했다. 플레이를 자주 바꾸는 팀이기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정민에 대해 “정민이는 실력이 좋은 선수다. 할수록 자신감을 얻으면서 더 잘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잘하게 될 선수다”고 칭찬을 건넸다.
일정이 빽빽한 V-리그로 체력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폰푼은 “3~4라운드 때 진짜 힘들었다. 그래도 그 이후에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했다. 지금 체력이 제일 좋을 때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만큼 폰푼의 다음 시즌 거취에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폰푼은 “6라운드가 끝나고, 순위랑 봄배구까지 봐야겠다. 나 스스로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여전히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는 IBK기업은행이다. 폰푼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