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인삼공사 8연패로 몰아넣어

정고은 / 기사승인 : 2015-12-03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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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8연패에 빠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가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3-1(24-26, 25-23, 25-16, 25-22)로 승리했다.

GS칼텍스가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승리로 씻어냈다. 표승주(19점)와 캣벨(15점), 한송이(14점)의 활약이 빛났다. 그 덕분에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추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30점)와 백목화(17점)가 힘을 냈지만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연패 숫자도 '8'로 늘어났다.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 첫 득점을 올린 GS칼텍스. 그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갔다. 특히 배유나의 활약이 빛났다. 배유나의 연이은 득점을 앞세워 GS칼텍스는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9-3으로 앞서 나갔다.

KGC인삼공사도 힘을 냈다. 6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차근히 따라붙더니 문명화의 오픈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헤일리가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득점을 만들며 역전까지 성공한 KGC인삼공사다. KGC인삼공사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헤일리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는 상대를 거세게 물아 붙였다. 헤일리와 문명화, 백목화가 득점을 올리며 2세트 초반 5-0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도 강소휘의 득점을 시작으로 한송이, 이나연, 표승주가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어느새 1점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역전은 쉽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헤일리를 앞세워 고비를 넘겼기 때문. GS칼텍스는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한송이의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결국 2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앞선 세트들과 달리 싱겁게 끝난 3세트. 한송이와 배유나의 득점을 앞세운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압도하며 25-16으로 승리, 승부의 추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였다.

4세트에도 GS칼텍스의 기세는 여전했다. 상대의 범실로 첫 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한송이와 캣벨이 득점에 나서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표승주도 뒤를 받치며 힘을 더했다. 점수는 어느새 12-6으로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무엇보다 범실이 아쉬웠다. 3세트와 마찬가지로 범실이 쏟아지며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점수 차를 줄여나가며 끝까지 따라붙었다. 어느새 점수는 23-21이 됐다.

GS칼텍스는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캣벨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맞은 GS칼텍스는 한송이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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