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최원영 인터넷기자] 이변은 없었다. 현대건설이 특유의 방패를 앞세워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23일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8, 25-17)으로 제압,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양효진이 팀내 최다인 16점, 공격성공률 65%를 올렸고, 황연주와 에밀리가 각 14점,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Q) 이날 경기 총평?
A) 편하게 한 것 같다. 서브가 잘됐고, 수비도 좋았다. 1세트에 범실이 거의 없었는데 그만큼 선수들이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한유미가 팀을 전체적으로 잘 리드했다. 블로킹 위치도 잘 잡아줬다. KGC인삼공사가 원래 리시브가 좋은 팀인데, 평소에 비해 많이 흔들렸다.
Q)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는데?
A) 남은 경기 다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Q) 27일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A) 김희진 공백으로 맥마혼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이날 경기처럼 선수들이 쫓기지 않고 차분하게, 즐겁게 경기에 임한다면 IBK기업은행에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