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최원영 인터넷기자] 한유미가 양철호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철호 감독은 한유미의 선발 출전을 알렸다. 공격력 향상을 위해서였다. 한유미도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기록 상으로는 7득점에 머물렀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는 한유미만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Q)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었다.
A) 시즌이 길어지다 보니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많이 좌우됐다. 팀이 연패할 때보다는 개인적으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좋은 분위기 가져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
Q)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계속 지다보니 선수들 플레이가 소심해졌다. 서브가 약해졌고, 전체적인 공격성공률도 떨어졌다. 소극적인 자세가 문제였던 것 같다.
Q) IBK기업은행과 경기에 임하는 각오?
A) 상대전적에서는 우리가 IBK기업은행에게 앞선다. 자신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 서브에 대한 대비를 하고, 블로킹이 낮은 쪽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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