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표승주, 캣 벨 맹폭’ GS칼텍스, PO 희망 살려

권민현 / 기사승인 : 2016-02-28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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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권민현 기자] 이소영, 표승주, 캣 벨 삼각편대가 팀을 살렸다. GS칼텍스는 이들 덕에 봄배구 희망을 놓지 않게 됐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0득점을 올린 이소영을 필두로 캣 벨(19득점), 표승주(16득점), 한송이(13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9, 25-13)로 꺾고 승점 3점(승점 42점, 13승 15패)을 획득, 4위에 오르며 3위 흥국생명(44점, 16승 12패)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



플레이오프행 끈을 놓지 않은 GS칼텍스. 초반부터 표승주, 캣 벨, 강소휘 공격이 불을 품었다. 한송이도 중앙에서 속공을 성공시켜 15-8까지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상대 맹공에 이렇다할 대처를 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김지수, 표승주 서브에이스를 묶어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 KGC인삼공사 반격이 시작됐다. 문명화, 백목화가 표승주 공격을 막아냈고, 헤일리, 이연주가 상대 코트에 강타를 내리꽂으며 19-11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도 이소영, 표승주를 앞세워 추격했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를 찾았고, 그녀는 팀원들 기대에 부응하며 점수를 올렸다.



3세트에는 백중세였다. 18-18을 이룰 때까지 서로 주고받기를 반복했다.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됐다. 여기서 GS칼텍스가 분위기를 잡았다. 이소영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들어놨다. 한송이, 캣 벨은 상대 공격을 덮어씌웠다. 기세를 올린 GS칼텍스는 표승주 퀵오픈이 연이어 성공, 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 표승주, 캣 벨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한송이가 중앙에서 뒤를 받쳤다. 이소영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 공격이 GS칼텍스 블로커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이소영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켜 이날 경기 종지부를 찍었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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