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최원영 인터넷 기자]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여자부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9, 25-13)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 42점을 기록하며(13승 15패) 4위로 도약했다.
지난 24일 흥국생명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데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캣 벨-이소영-표승주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한송이도 배유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Q) 이날 경기 총평?
A)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다.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간 게 큰 도움이 됐다. 지난 경기 흥국생명에 패한 이후 부담이 생겼다. 그래서 선수들이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Q) 2세트에서 이나연을 정지윤으로 교체한 이유?
A) 세터는 누가 잘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스스로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구질은 이나연이 더 좋지만 이날 경기에서 들떠있는 모습이 보였다. 반면에, 정지윤은 이나연보다 속공 활용에 능하며, 공격루트가 다양하다. 그래서 믿고 투입했다.
Q) 이날 이소영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A) 이소영이 서브와 공격에서 완급을 조절 할 줄 알게 되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배구에 눈을 뜬 것 같다. 선수들에게 남자 선수들을 비교하며 이야기했다. 같은 여자 선수와 비교하면 선수들 마음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소영에게는 현대캐피탈 문성민을 얘기해줬다. 무조건 강하게 하기 보다 연타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많이 발전했다고 칭찬해줬다.
Q) 29일 도로공사와 흥국생명 경기가 있는데?
A) 솔직히 도로공사가 이겼으면 좋겠다.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은데 주위에서 좀 도와줘야 한다(웃음). 확실히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 사진 : 신승규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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