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청담/정고은 기자]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자부 6개 팀 감독들도 마음가짐을 더 단단히 했다.
2016~2017 V-리그 개막에 앞서 11일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여러 질문이 오간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질문 하나. 바로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 6개 팀 감독들이 저마다의 포부를 전했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지난 시즌 우승을 하고 나니 막연하게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우승에 대한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철저하게 준비했다. 올시즌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지난 시즌 막판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수술을 하는 바람에 챔프전을 제대로 된 전력으로 치르지 못했다. 올시즌은 리그 끝날 때까지 부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작년보다 짜임새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시즌 못 이룬 우승을 이번에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지난 해 리그 시작 전에는 봄배구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올해는 봄배구보다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려고 한다. 비시즌 흘린 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생각 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향해 뛰겠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좀 더 성적을 끌어올리겠다. 그리고 우리가 경기 중에 빨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다. 올해는 끈질긴 GS칼텍스가 되어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리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노력한 대가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잘해 주리라 믿는다. 외국인 선수가 바뀌면서 팀에 변화가 생겼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에 임하겠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올해는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하는데 목표를 정했다. 선수들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정신력으로 중무장한 만큼 확실히 달라진 팀 컬러를 만들어 가겠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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