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IBK기업은행, GS칼텍스 3-0으로 물리쳐···리쉘 24득점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11-0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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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4연승 질주하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IBK기업은행이 11 8일 오후 5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블로킹 대결에서 10-4, 서브에서 5-3으로 모두 우세했다. 이날 리쉘이 블로킹 4, 서브에이스 2개를 얹어 경기 최다인 24득점(공격 성공률 36%)으로 활약했다. 이어 박정아가 10득점(공격 성공률 38.46%), 김유리가 블로킹 4, 서브에이스 3개를 묶어 10득점(공격 성공률 42.86%)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위기를 맞았다. 주전 세터 김사니가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것. 대신 투입된 이고은이 3세트를 잘 버텨내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GS칼텍스는 그레이가 20득점(공격 성공률 35.19%), 이소영이 14득점(공격 성공률 38.24%)을 올렸으나 이틀 전 KGC인삼공사와 5세트 혈투의 여파가 남아있는 듯 했다. 앞서가다가도 이내 뒤집히며 승리를 내줬다.



1세트 중반 GS칼텍스가 3점 리드했다. 이에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블로킹을 앞세워 한 점 차로 추격했다. 리쉘 3연속 득점으로 19-17, 점수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세트 후반 22-22까지 따라붙었으나 범실로 1세트 패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그레이 공격으로 16-12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IBK기업은행 리쉘도 힘을 냈다. 블로킹과 공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끝내 18-18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이 2세트를 챙겼다.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GS칼텍스가 범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고전했다. 하지만 리쉘이 있었다. 서브와 강 스파이크로 득점을 쌓았다. 김유리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세트 후반 7점 차로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이 3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장충/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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