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제압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11-22 19:1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61111_IBK기업은행_환호.jpg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IBK기업은행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IBK기업은행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4)으로 승리했다.


리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화력을 자랑했다. 각 21점, 17점, 12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여기에 블로킹(7-2)과 서브(3-0) 모두 우위를 점했다.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셧아웃 승을 챙긴 이유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18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결국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IBK기업은행이었다. 박정아, 김희진 듀오가 번갈아 득점에 나서며 상대 코트를 두들겼다. 여기에 김유리의 속공으로 11-7로 달아났다. 그러나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그사이 KGC인삼공사도 추격에 나섰다. 최수빈의 오픈으로 1점차까지 뒤쫓았다. 상대 범실이 나오며 한숨 돌린 IBK기업은행은 리쉘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단숨에 3점차로 달아났고 리드를 유지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이어갔다. 리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용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미연도 쏠쏠하게 득점을 보태며 팀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를 필두로 장영은과 최수빈이 연신 득점을 만들어내며 14-1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9-19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정아와 김희진의 득점을 묶어 IBK기업은행이 2점차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를 앞세워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범실에 울었다. 알레나가 라인오버를 범하며 한 점을 내줬다. IBK기업은행이 25-2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이 탄력을 받았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더니 단숨에 20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상대도 도왔다. KGC인삼공사가 연이어 범실을 기록한 것. 22-12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서브가 아웃되며 한 점을 내줬지만 이어 김희진이 백어택으로 점수를 만회하며 매치포인트를 맞았고 리쉘이 지민경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