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30점 맹폭' 흥국생명, 현대건설 압도···3연승

송소은 / 기사승인 : 2017-01-04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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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송소은 인터넷 기자] 흥국생명 러브가 현대건설을 무너트렸다.



흥국생명이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러브가 30득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재영이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 내내 고전했다. 에밀리가 12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양효진과 황연주가 각 14득점, 13득점을 보탰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황연주, 양효진, 에밀리의 고른 득점으로 8-6 리드를 잡았다. 러브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김수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에밀리가 분투했으나 연속 범실로 18-14까지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러브의 연이은 득점과 상대 범실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러브는 1세트에만 11득점(공격성공률 61.11%)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범실 8개로 흥국생명(2개)보다 많은 개수를 기록했다.



2세트에도 흥국생명은 러브와 김나희 득점으로 5-2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에밀리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이재영 오픈 공격과 조송화 블로킹에 흔들렸다. 에밀리 연속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현대건설은 염혜선 서브 득점으로 역전했다. 황연주가 분전하며 14-11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이재영 공격 득점으로 17-17까지 따라잡았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두 팀.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러브 활약으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흥국생명이 기세를 이어갔다. 러브 활약으로 8-5 우세했다. 현대건설은 김세영 블로킹으로 따라잡았으나 모자랐다. 틈을 타 이재영이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세트 후반 현대건설은 3연속 득점으로 21-20까지 뒤쫓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러브를 앞세워 순식간에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인천=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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