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흥국생명 이재영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면했다.
이재영은 지난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1세트 도중 왼쪽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21일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발목 인대 손상이라는 결과를 받아 들었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 2주간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측은 “아직 발목이 부어 있고, 통증도 심한 편이다. 스스로 걷기 힘들어 목발을 짚고 다닌다. 일주일 뒤 다시 검사를 받아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이재영은 지난 세 시즌 동안 올스타전 여자부 최다 득표를 기록했던 양효진(현대건설)을 뒤로 하고 올 시즌 최다 득표(6만4천382표)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예기치 못 한 부상으로 별들의 잔치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쌍둥이 자매 이다영(현대건설)과 한 코트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도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더스파이크 DB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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