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사수’ GS칼텍스 연패 탈출하며 도로공사 6연승 저지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3-05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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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최원영 기자] GS칼텍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가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3, 22-25, 25-15, 15-11)로 신승을 거뒀다.



알렉사가 26득점, 이소영이 19득점, 강소휘가 14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도로공사는 젊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해 경험을 쌓게 했다. 그동안 자주 출전하지 못 했던 세터 이소라와 하효림, 센터 장혜진과 정선아, 레프트 하혜진 전새얀 최은지, 리베로 이미애 등이 나섰다.



배유나가 18득점, 하혜진이 13득점, 고예림이 11득점, 문정원이 10득점을 올렸다.



1세트: 알렉사 혼자선 힘든 GS칼텍스


도로공사가 헐리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8-5 우위를 점했다. 문정원 연속 득점으로 12-8이 됐다. 헐리 대신 하혜진을 넣었다. 범실로 쫓겼으나 배유나 블로킹 및 속공으로 달아났다. 문정원이 서브에이스를 보태며 16-1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도 교체 투입된 정지윤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송이 서브에 힘입어 17-18까지 따라붙었다. 알렉사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이룬 뒤 23-22 역전했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배유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전새얀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범실 10개로 무너진 도로공사


도로공사가 헐리, 정대영을 빼고 하혜진, 장혜진을 선발 기용했다. GS칼텍스도 황민경 대신 강소휘를 내보냈다. 초반 GS칼텍스는 알렉사 서브가 전새얀을 겨냥했고, 상대범실을 얹어 6-2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최은지와 하혜진 연속 범실로 5-11까지 뒤처졌다. 전새얀 리시브가 흔들리며 6-14가 됐다. 하혜진 공격도 연이어 벗어났다. GS칼텍스가 알렉사 블로킹으로 18-7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황민경 득점으로 2세트 승리했다.



3세트: 도로공사 이끈 고예림(6득점, 공격 성공률 80%)


2세트 후반 교체 출전한 고예림이 선발로 나와 블로킹을 터트렸다. 장혜진도 블로킹을 더하며 도로공사가 6-4로 우세했다. 그러나 하혜진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장혜진 서브에이스와 문정원 공격으로 11-7 점수를 벌렸다. GS칼텍스도 이소영, 강소휘 블로킹으로 11-12까지 추격했다. 후반 강소휘 블로킹이 또 터졌다. 알렉사가 공격으로 지원하며 19-18 역전했다. 도로공사도 교체 투입된 정선아 서브 턴에 연속 득점을 쌓으며 21-19로 달아났다. 배유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오르며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맹타 휘두른 강소휘(5득점, 공격 성공률 67%)


도로공사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세터 하효림, 레프트 최은지와 전새얀, 센터 정선아가 코트를 밟았다. 틈을 타 GS칼텍스가 이영, 한송이 블로킹으로 도망갔다. 강소휘 오픈 득점으로 8-3이 됐다.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불안한 리시브로 6-14로 끌려갔다. 결국 고예림, 문정원이 다시 들어갔다. GS칼텍스는 강소휘 서브에이스로 19-10까지 간격을 벌렸다. 황민경 퀵오픈으로 4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5세트: 5위 사수를 위한 GS칼텍스 집념


도로공사가 이효희, 헐리, 정대영을 비롯 베스트 멤버를 내세웠다. GS칼텍스는 세터 정지윤이 나섰다. 경기는 팽팽했다. 상대범실로 도로공사가 6-4 앞섰다. GS칼텍스도 이소영 오픈 공격 및 강 서브로 6-6 균형을 맞췄다. 상대범실로 10-8 달아났다. 강소휘가 득점에 가담했다. 도로공사 공격이 벗어난 틈을 타 매치 포인트에 올랐다. 이소영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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