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김종민 감독 “1순위는 무조건 이바나였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5-12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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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김종민 감독이 최대어 이바나를 품에 안았다.


한국도로공사가 2017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단상에 올라선 김종민 감독은 주저 없이 이바나의 이름을 호명했다.


앞서 2011~2011시즌 도로공사에서 뛴 바 있는 이바나는 이로써 다시 한 번 더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트라이아웃 내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그였다. 김종민 감독은 이바나의 서브와 파워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전에 비해 서브가 약해진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2개월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실 없이 서브를 쳤다.”


하지만 가다듬어야 할 점 역시 많다고 했다. “강타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테크닉적으로 좀 더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종민 감독은 훈련에 합류하기 전 이바나에게 미션 하나를 줬다. 바로 체중을 늘려오라는 것. “전에 뛰었던 인도네시아에서 음식이 맞지 않아 살이 빠졌다고 한다. 지금에서 3-4kg정도는 더 불려오라고 했다. 몸이 근육질이라 웨이트만 하면 근육은 금방 붙는 스타일이다.”


처음 영상을 봤을 때부터 1순위는 이바나였다고 웃어보인 김종민 감독.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문제로 한바탕 난리를 겪었던 도로공사가 과연 2017~2018시즌에는 이바나와 함께 마지막까지 환한 웃음을 지어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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