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웰컴 백!” 다시 도로공사로 돌아온 이바나 네소비치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5-12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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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광준 기자] 5년 만에 이바나가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6시 30분 장충 그랜드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17 여자부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이바나가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아 1순위에 호명되었다. 5년 전, 부상당한 외국인선수를 대신해 한국도로공사의 부름을 받아 V-리그를 찾았던 그는 다시 한 번 한국도로공사와 손을 잡게 되었다.


같은 팀에서 다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이바나는 굉장히 기쁜 모습이었다. “트라이아웃 첫 번째 순번에 이름은 올렸지만 많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결과를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이바나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그러나 돌아온 한국 무대에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바나는 “중국과 그리스 등 다양한 무대를 거쳐 다시 돌아온 만큼 지난 번 보다 더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부진했던 한국도로공사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시즌을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며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찾아준 한국도로공사에 감사를 전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구단과 팬들이 열렬히 환호해준 덕에 언젠가 꼭 다시 한국에 올 것이라고 다짐했다”라며 지난날을 추억한 이바나. 운 좋게도 다시 한국도로공사로 돌아온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매 시즌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목표는 역시나 우승입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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