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나온 박정아, 새 둥지 안착하나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5-12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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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FA 시장으로 나온 박정아가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수차례 우승을 함께했던 레프트 박정아. FA 자격을 얻은 그가 시장으로 나왔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한국도로공사다. 세터 이효희와 이소라, 센터 정대영까지 내부 FA 잔류에 모두 성공한 도로공사는 공격력 강화를 원하고 있다.



첫 번째 숙제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력한 1순위로 거론됐던 이바나 네소비치(라이트, 190cm, 29)를 지명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이바나는 2011~2012시즌 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으며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제 시선은 다시 박정아를 향한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외부 FA로 큰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다라며 박정아를 염두에 둔 속내를 밝혔다. 구단 역시 같은 뜻임을 전했다. 배구계 관계자들은 박정아가 이적을 결정할 경우 도로공사가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도로공사 외에는 KGC인삼공사가 있다. 레프트 자원이 급하다. 지난 시즌 김진희, 최수빈, 지민경 등이 활약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박정아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망설임 없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지난 시즌까지 박정아는 22천만원을 받았다. 현재 여자부 최고 연봉인 양효진(현대건설)과 김희진(IBK기업은행)3억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박정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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