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현대건설 대 '동생' 유스대표팀, 연습경기 현장에 가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8-10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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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용인/이광준 기자] 10일 용인에 위치한 현대건설 훈련장에 손님이 찾아왔다. 18일부터 27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U18여자유스선수권대회를 준비중인 여자유스대표팀이 현대건설과 연습경기를 위해 방문한 것.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진지함이 돋보였던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국가대표 선발로 주전들이 대거 빠진 프로 언니들, 그리고 한창 대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국가대표 동생들 간 봐주기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졌다.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결국 언니들의 판정승. 현대건설이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내 세 세트를 모조리 따내며 3-1로 승리했다.


베테랑 황연주가 강력한 공격으로 유스대표팀 코트를 흔들었다. 경기감각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선보였다. 반면 유스대표팀은 리시브가 불안해지며 갑자기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그 속에서 세터 이원정(선명여고, 3학년)의 안정적인 세트가 돋보였다.


현대건설이 프로답게 유스대표팀에게 한 수 가르침을 줬다. 현대건설이 전력을 다해 상대해준 덕에 유스대표팀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지난해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현대건설. 다가오는 시즌에는 지난해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진지한 훈련 태도에서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그들의 다음 시즌은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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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수막들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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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파이커 고유민)MBJ_8474.jpgMBJ_8520.jpg


(이도희 감독과 함께 몸풀기에 열중인 현대건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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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고 미들블로커 최민지, 2학년)MBJ_8601.jpg (경남여고 미들블로커 정지윤, 2학년)MBJ_8617.jpg


(대전용산고 아포짓스파이커 심미옥, 2학년)MBJ_8625.jpg


(강릉여고 리베로 김해빈,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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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 윙스파이커 권민지,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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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박혜미)MBJ_8956.jpg


(윙스파이커 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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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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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짓스파이커 황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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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여고 윙스파이커 박혜민, 2학년)MBJ_9155.jpg


(선명여고 세터 이원정, 3학년)MBJ_91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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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대표팀은 비록 졌지만 한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MBJ_9232.jpgMBJ_9291.jpgMBJ_9299.jpgMBJ_9410.jpgMBJ_9451.jpg


(수원전산여고 세터 박은서, 2학년)MBJ_9484.jpg


(원곡고 윙스파이커 고의정,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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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모든 세트에서 승리했다.)


사진/ 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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