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페이스’ 외국인 선수를 소개합니다 - ② 현대건설 엘리자베스 편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9-02 00: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MBJ_3592.jpg

[더스파이크 편집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만나보는 두 번째 시간, 이번에는 현대건설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을 만나본다.



빠른 발, 넘치는 힘, 뛰어난 공격력으로 이도희 감독 마음을 사로잡은 엘리자베스, 거기에 팀 동료들이 극찬한 아름다운 외모까지. 이 선수, 배구만 잘하면 다가올 시즌 스타가 되는 건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Profile
이름 :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 (등록명 : 엘리자베스)
소속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출생년도 : 1994년
신장 : 189cm
국적 : 미국
포지션 : 아포짓 스파이커 & 윙 스파이커



Q. 본인이 느낀 현대건설 팀을 소개해준다면?



우선 배구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리고 모두들 친절하다. 내가 왔을 때 다들 반겨주었다. 같이 게임 하기 좋은, 재미있는 팀메이트들을 만난 것 같다.



Q. 한국에 와서 느낀 문화적 차이는?



처음 한국에 와서 팀 선수들과 아침 식사를 할 때, 똑같은 시간에 모두 다 내려와서 인사를 나누고 같이 아침을 먹는 모습이 새로웠다. 한국의 국들이 너무 맛있다. 내 평생 이리 국을 많이 먹은 적이 없다(웃음). 내가 먹은 모든 음식이 거의 다 맛있었지만 그 중 갈비가 제일 맛있었다.



Q. 팀에서 가장 잘 챙겨준 선수가 있다면?



박혜미 정다은 이다영 선수가 잘 챙겨준다. 혜미는 귀엽다. 영어로 대화하려고 여러 질문들을 하고 항상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다영이랑은 같은 방을 쓰는데 매우 유쾌하다. 다은이는 내방에 종종 놀러 온다. 다음에 다은이 방에서 퍼즐을 맞추기로 했다(웃음).



MBJ_3540.jpg



Q. 자신의 강점을 어필한다면.



긍정적인 기운으로 코트에 함께 있는 동료들이 편하고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Q. 직접 경험해 본 한국 배구와 임하는 마음가짐이 궁금하다!



한국은 수비가 매우 좋고 플레이가 빠르다고 들었는데 연습을 통해서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 여러 기술들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시스템을 가졌고 반복 훈련을 통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연습한다. 나 역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



이도희_감독.jpg



이도희 감독이 본 엘리자베스



공수가 다 되는 선수를 찾던 중에 엘리자베스를 선택하게 됐다. 신장도 괜찮고 다재다능하다. 발도 빠르고 타점도 좋고 힘도 괜찮다.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에밀리와 비교하면 수비부분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수비는 적응 문제라고 본다. 그러나 공격력은 훨씬 낫다. 우리 팀 국내 선수들이 공격력이 좋은 만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현대_최윤지_통역.jpg



최윤지 통역이 본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는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다. 훈련 중에도 선수들과 함께 함성을 지르고 파이팅이 넘친다. 보이는 모습 그대로 해맑다. 한국에서의 훈련이 힘들겠지만 항상 이겨낼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실력을 향상시켜 더 나은 선수,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끈기도 있고 힘들어도 끝까지 해낸다. 코칭스태프가 하는 말을 늘 새겨듣고 시도하려 노력한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구단 및 본인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