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전체 1순위 수원전산여고 한수진… 총 16명 프로 무대 진출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9-11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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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홍은동/이광준 기자] 11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7~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는 전체 15개 학교에서 4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014~2015 신인드래프트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긴장된 와중에 드래프트가 시작됐다. 선수 선발에 앞서 지난 시즌 하위권 세 팀 가운데 1~3순위 선수 선발권을 위한 추첨이 진행됐다. 이에 1순위는 GS칼텍스(35%), 2순위 한국도로공사(50%), 3순위 현대건설(15%)이 선발할 기회를 가졌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GS칼텍스는 수원전산여고 한수진을 지명했다. 한수진은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배구 재능을 가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미들블로커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프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았다.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세터 이원정을 선택했다. 국가대표 세터로도 활약한 이원정은 안정적인 패스를 자랑하는 선수다.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로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세 번째 현대건설 선택은 광주체육고 김주향이었다. 김주향은 팀 주포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자원이다.


4순위 KGC인삼공사에서는 대전용산고 우수민을 택했다. 우수민은 178cm 신장에 다양한 능력을 가진 윙스파이커다.


다음 5순위 흥국생명은 수원전산여고 김채연을 지목했다. 김채연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드문 미들블로커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우승팀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 선수로 수원전산여고 김현지를 지명했다. 김현지는 176cm로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이번 드래프트 결과 총 40명 가운데 16명(수련선수 4명)이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좀 더 많은 선수들이 선발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발 결과



GS칼텍스


수원전산여고 한수진(1R), 일신여상 김화원(4R), 수원전산여고 박민지(수련)



한국도로공사


선명여고 이원정(1R), 선명여고 백채림(3R), 대구여고 김지민, 광주체고 정경은 (이상 수련)


현대건설


광주체육고 김주향(1R), 포항여고 김다인(2R), 중앙여고 이영주(4R)



KGC인삼공사


대전용산고 우수민(1R), 근영여고 한주은(4R)



흥국생명


수원전산여고 김채연(1R)



IBK기업은행


수원전산여고 김현지(1R), 중앙여고 이솔아(2R), 목포여상 이한솔(수련)




사진/ 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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