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R 3순위 현대건설 김주향 “롤모델은 양효진 언니”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9-11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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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홍은동/최원영 기자] 김주향이 현대건설에서 더 큰 꿈을 꾸게 됐다.


광주체육고 김주향이 11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받아 들었다.



김주향은 좌우 날개에 중앙 공격수까지 가능한 멀티포지션 선수다. 여러 공격 옵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여자U18유스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김주향은 떨리는 목소리로 한 마디 한 마디를 전했다. 우선 지명 소감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뽑아주셔서 감사 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본인 장점으로는 윙스파이커, 아포짓 스파이커, 미들블로커를 다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다. 현대건설에 공격수가 많지만 윙스파이커로 뛰어보고 싶다. 미들블로커를 하기엔 키가 작아서 부족할 듯 하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노력하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거라 믿는다라며 웃어 보였다.



평소 다소 내성적이라는 그는 운동할 때만큼은 승부욕이 강하다. 코트 위에서는 시끄럽게 떠들고 파이팅을 외치는 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주향 롤모델은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다. “(190cm)도 크시고 블로킹도 잘하신다. 경기가 시작되면 활기차게 플레이 하시는 모습이 멋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트 안에 들어가 열심히 뛰다 보면 신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주향 프로필


포지션: 아포짓 스파이커, 윙스파이커, 미들블로커


신장: 180cm


출신교: 경해여중-광주체육고




사진/ 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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