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우승 도전’도로공사 정대영 “GS칼텍스에 복수하겠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9-22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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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정고은 기자] 도로공사 정대영이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2011 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어느새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도로공사는 2017 천안넵스컵에서 현대건설을 3-0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정대영 역할이 컸다. 그는 서브 3개, 블로킹 3개 포함 총 1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실을 찾은 정대영은 “3세트에 고비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 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서브에서 11-3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적장 이도희 감독도 경기 전부터 상대의 서브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정대영은 “연습경기를 할 때는 이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실전에서 더 강하다”라고 웃어 보이며 “우리 서브가 강하지는 않은데 목적타가 많아 성공률이 높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강해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우승 길목에서 GS칼텍스와 만난다. 앞서 이미 한차례 맞붙은 바 있다. 하지만 승리는 도로공사의 몫이 아니었다. 2-0의 우위를 지켜내지 못하며 역전패 당한 것. 정대영은 “다시 복수해야죠”라며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를 전했다.


과연 도로공사가 복수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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