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흡족하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10-31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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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_9.jpg[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흡족하다.”

IBK기업은행이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쉽지는 않았다. 1, 2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스코어만 봐도 알 수 있다. 1세트는 25-22, 2세트는 25-23으로 마무리됐다. 3세트만 25-16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집중력에서 앞섰다.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기세를 잡았던 건 IBK기업은행이었다. 이정철 감독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그러면서 나름 여유가 생겼다. 집중력이나 여러모로 다 잘됐다. 흡족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직 숙제는 남아있다. IBK기업은행은 비시즌 FA와 보상선수 등으로 팀 구성원이 많이 달라졌다. 더군다나 대표팀으로 주축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그는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아무리 배구를 오래 했다고 하더라도 눈치로는 맞출 수 없다. 특히나 염혜선은 더 맞출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맞춰가는 과정이다. 김수지하고 호흡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뒀지만 출발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직도 내가 보기에는 어색한 부분들이 있다. 중간 중간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보인다. 경기를 통해 하나 하나 세심하게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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