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화성/권소담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역전패한뒤 아쉬움을 내비쳤다.
IBK 기업은행은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2-25, 25-20, 14-25, 12-15)으로 패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경기후 기자들에게 “시종일관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당했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이어 간절함을 얘기했다. 그는 “더 애절하게 했어야 한다. 2세트와 4세트에서 밀리고 있었을 때도, 5세트 마지막 추격하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어야 했다. 경기 끝나고 깨달으면 늦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며칠 동안 선수들 컨디션이 좋았다. (이)고은이와 (김)수지의 호흡도 올라와서 안정감이 있었다. 예전 경기력 보다 나아졌을 거라고 내심 기대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다. 다음에 비슷한 경우를 맞이했을 때는 오늘 경기를 되짚어보며 교훈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라운드 승점 차이가 별로 없다. 큰 의미는 없지만 승점 3점 챙겨 1라운드 1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정말 욕심이었나 보다. 불안했던 점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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