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두 팀은 3승 2패 승점 9로 나란히 3, 4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도로공사(3승 3패, 승점 12)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 경기에 앞서 감독들 이야기를 들었다.
▲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다
앞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아쉬웠다. 오늘 승점 3점을 딴다면 선두에 등극할 수 있다. 가능한 승점 3점을 확보해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1라운드는 만족하나
시즌에 들어가면서 어려울 거라 생각은 했다. 우리 팀은 주전 4명이 바뀌었다. 그래도 걱정에 비해 1라운드 성적을 보면 선방했다고 생각 한다. 각 팀들 간 승점 차가 거의 없는 만큼 2라운드부터 다시 출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임하겠다.
-KGC인삼공사와 붙어보니 어떤가
KGC인삼공사가 확실히 좋아졌다. 한송이가 오면서 블로킹 높이가 높아졌다. 한수지도 지난 시즌부터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는데 팀 변화에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알레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 선수들과 소통하는 것 보면 참 잘하는 것 같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오늘 승리하면 선두로 올라선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해 오늘은 마음이 편하다. 승점 3점을 따면 1위로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선수들한테는 그거에 연연하지 말고 이 경기에만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자고 애기했다.
-3연승 중이다. 연승을 하는 동안 좋아진 부분이 있다면
연승을 하면서 좋아진 부분은 분배를 늘려간다는 점이다. 알레나한테 의존을 많이 했는데 국내선수에게 분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나름의 성과다. 국내선수들도 자신들이 조금 더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같이 하려고 하는 부분이 흡족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을 것 같은데
전에는 4세트에 결정을 못하면 한숨부터 나왔다. 5세트가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의욕들이 생긴 것 같다. 4세트를 이겨내면 5세트가도 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들이 붙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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