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박미희 감독 "이 승리를 반등 기회로 삼겠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11-12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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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4연패 터널을 탈출한 박미희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12일 GS칼텍스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1세트 중반 외국인선수 심슨이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박미희 감독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박 감독은 “다행히 선수들이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이 승리를 반등 기회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 매 경기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부상당한 심슨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 그렇지만 평소에도 상태가 좋진 않았다.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심각한 상태인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25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재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직 어린 선수가 부담이 컸다. 올 시즌 본인에게 가장 힘든 시즌일 것이다. 비시즌 몸 상태도 좋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력도 맘처럼 나오지 않아 그랬을 것이다. 시즌 시작할 때 60% 정도밖에 안됐다. 다행히 점점 좋아지고 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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