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도로공사, KGC인삼공사 완파…여자부 선두 등극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12-03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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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최원영 기자] 도로공사가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여자부 정상에 섰다.


도로공사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18,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과 동시에 여자부 선두(승점 23, 7 4)에 등극했다.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빛났다. 블로킹(13-4)과 서브(5-2)에서 우세했다. 세터 이효희의 지휘 하에 이바나가 20득점으로 앞장섰다.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블로킹만 6개를 더해 16득점을 보탰다. 박정아가 15득점, 문정원이 블로킹 3개 서브 2개 포함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알레나가 12득점으로 비교적 침묵했다. 이어 한송이가 9득점을 기록했다. 최수빈 대신 내세운 박세윤(7) 카드도 큰 효과는 없었다.



1세트 도로공사가 벽을 높였다. 문정원 연속 블로킹에 배유나가 지원했다. 정대영과 이바나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문정원과 배유나가 득점을 쌓아 12-2로 압도했다. 7연속 서브를 넣은 이바나가 에이스를 터트렸고, 문정원 서브까지 폭발하며 16-3이 됐다. 이바나 블로킹으로 20-6 고지에 올랐다. 도로공사가 가볍게 1세트를 선취했다.



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 리시브가 불안했으나 문정원 강 서브로 점수를 만회했다. 배유나와 박정아가 득점을 올려 6-3을 이뤘다. KGC인삼공사는 박세윤과 한수지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정대영 블로킹으로 9-6을 만들었다. 이바나 강 서브와 박정아 마무리로 점수를 벌렸다. 배유나 블로킹으로 16-11,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20-15로 앞선 가운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리시브가 흔들려 3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바나 3연속 득점으로 23-17, 위기를 넘겼다. 배유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가 되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KGC인삼공사가 반격했다. 박세윤 서브에이스와 한수지, 알레나 블로킹으로 4-1까지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상대범실로 따라붙었다. 랠리 끝 배유나 득점과 정대영 블로킹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문정원 공격과 이바나 연속 서브로 14-11 역전했다. 배유나가 블로킹 벽을 세웠고, 박정아가 공격으로 지원했다. 문정원 연속 서브로 21-12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유서연 득점과 문정원 블로킹을 끝으로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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