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마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올스타 휴식기, 시즌 성패 결정할 것”

정고은 / 기사승인 : 2018-01-13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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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어느새 두 라운드만 남았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도 남은 시간에 사활을 걸었다.


대한항공이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비록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지만 2세트를 잡으며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던 대한항공. 하지만 역전승은 없었다.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빼앗기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13승 11패, 승점 35)은 4라운드를 2연패와 함께 마감했다. 박기원 감독은 “계획 수정이 많았고 체력관리에 무리가 갔다”라고 돌아봤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이후 경기까지 약 열흘 정도의 시간을 가지게 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그 시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V-리그가 실패적으로 끝날지 성공적으로 끝날지가 열흘이라는 시간에 달렸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우리 계획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이어 박기원 감독은 “간절함과 자존심을 걸겠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볼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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