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3세트 집중력 떨어졌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8-02-10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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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한국전력이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앞선 경기에서 4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탔던 한국전력. 그러나 연승 행진 중이던 대한항공의 벽은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3세트 11-25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김철수 감독은 “1, 2세트를 잘해놓고 3세트 집중력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리시브가 안 되면서 다른 부분 역시 다 안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서재덕 효과를 톡톡히 본 한국전력. 이날도 서재덕은 12득점을 올리며 삼각편대 한 축으로서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리시브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36개를 받아내며 21개를 세터 머리 위에 정확히 올려줬다. 김철수 감독도 “효과는 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전력(13승 15패, 승점 40)은 3-1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만약 승리했다면 KB손해보험(14승 14패, 승점 40)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상황. 김철수 감독은 “팀 안정을 위해서라도 우리 배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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