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이도희 감독, “PO전까지 최상의 조합 준비하겠다”

이현지 / 기사승인 : 2018-02-28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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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현지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현대건설이 4연패에 빠지며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봄 배구는 확정됐지만 계속된 패배로 팀 사정이 썩 좋지 않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전체적으로 범실이 너무 많았다. 새로운 세터(김다인)와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대 움직임에 대한 수비와 블로킹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소냐는 다시 윙스파이커 자리로 돌아갔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과 호흡이 맞지 않아 자기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이다영이 복귀했을 때 어떤 호흡을 보일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래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소냐는 특히 리시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도희 감독은 “황민경과 김연견이 리시브 범위를 넓혀 최대한 소냐의 짐을 덜어주려 하고 있다. 앞으로 이 둘이 소냐의 범위를 더 줄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까지 현대건설에게 남은 경기는 단 2번. 이도희 감독은 “지금 팀이 연패에 빠져있는 만큼 남은 경기를 통해서 최대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그동안 여러 시도를 통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최상의 조합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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