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리베로 한지현, 28일 KOVO 임의탈퇴 공시

이광준 / 기사승인 : 2018-12-28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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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등 선수생활 이어갈 방안 모색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IBK기업은행 리베로 한지현(24)이 임의탈퇴로 팀을 떠난다.


IBK기업은행 구단 측은 28일 “오늘 중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시가 뜰 예정”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인 리베로 자리 보강을 위해 한지현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초 한지현은 8경기에 출전해 리시브효율 40.27%, 세트 당 디그 4.2개를 기록했다.


한지현은 그러나 지난 11월 말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허리 통증이 발병했다. 11월 24일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임하던 중 허리에 무리가 갔다. 이후 한지현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치료에 전념했지만 결국 구단과 상의 끝에 임의탈퇴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한지현이 다른 곳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KOVO 규정에 따르면 FA 계약을 한 선수는 한 시즌 동안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를 보낼 수 없다(KOVO 자유계약선수관리규정 12조). 이 관계자는 “트레이드가 불가한 상황에서 다른 실업 팀 등을 알아보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실업 팀에도 리베로 자리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2012~2013시즌 흥국생명에 수련선수로 입단한 한지현은 2018년 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2016~2017시즌에는 V-리그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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