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랜차이즈' 김학민, KB손해보험으로 이적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4-23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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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대한항공 프랜차이즈 김학민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윙스파이커 김학민(3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김학민은 프로 데뷔 후 열네 시즌만에 첫 이적지로 KB손해보험을 선택했다.


김학민은 수성고와 경희대를 거쳐 2006~2007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V-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와 2011년 KOVO컵 MVP를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윙스파이커로 성장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김학민은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이 일품인 선수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만큼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조롭게 잘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새 도전에 나선 김학민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KB손해보험으로 이적을 택했다. 구단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적과 관련한 세부조건은 양 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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