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강영준이 코치로 새 배구 인생을 시작한다.
KB손해보험 강영준은 선수 은퇴를 결정 후 친정팀인 OK저축은행 코치로 돌아간다. 16일 용인 OK저축은행 연습 체육관에서 만난 석진욱 감독은 KB손해보험 강영준이 은퇴 이후 OK저축은행 코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석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에 있어 강영준이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높이 사 은퇴한 강영준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이유도 함께 설명했다.
석 감독은 강영준이 OK저축은행에서 뛴 경험이 있다는 것도 영입 요인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2009~2010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남자부 전체 1순위로 우리캐피탈에 지명된 강영준은 2013~2014시즌 당시 신생팀이었던 OK저축은행에 전력보강선수로 지명돼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강영준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김홍정과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OK저축은행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총 열 시즌을 소화한 강영준은 통산 1,836점, 공격 성공률 47.47%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주로 백업으로 출전해 18경기(42세트)에서 100점, 공격 성공률 46.2%를 올렸다.
강영준은 이미 OK저축은행에 합류한 상황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