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10세트’ 1,300명 부산 팬들 위해 꽉 채운 친선경기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7-22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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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부산/이광준 기자] 첫 날에 이어 둘째 날 두 경기도 모두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는 V-리그 남자부 4개 팀이 모여 치르는 친선대회, 2019 부산 서머매치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평일인 월요일 저녁에 경기가 열렸음에도 반응은 좋았다. 이날도 무려 1,300여 관중이 현장을 찾아 배구를 즐겼다.

하루 적응을 마친 선수들도 더욱 열성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첫 날보다 범실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특히 양 팀 모두 강력한 서브를 꽂아대며 보는 이들을 들끓게 했다.

첫 날 두 경기가 모두 5세트를 간 데 이어 2일차 두 경기 역시 모두 5세트 경기로 치러졌다. 이틀 동안 무려 20세트가 열려 부산 팬들에게 확실한 팬서비스가 됐다.

첫 경기는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치렀다. 두 팀은 명품 수비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블로킹 9개를 잡은 조근호 활약이 빛난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풀세트 끝에 제압했다.

두 번째 경기는 강서브 향연이었다. 현대캐피탈 이시우, 박주형, 홍민기와 OK저축은행 조재성, 송명근, 전병선 등 강력한 서버들이 연이어 대포를 쏴댔다. 역시나 5세트 승부 끝에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3-2로 이겼다.

23일 오후 4시에는 라이벌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V-클래식 매치 주인공,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맞붙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이 경기를 치른다.

유소년 배구클리닉 행사도 이어진다. 지난 22일 초등부에 이어 이번에는 중등부를 방문한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이 금정중체육관에서 금정중과 대연중을 만난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경남여중체육관으로 가 경남여중과 부산여중을 맡는다.



22일 경기결과

한국전력 3-2 삼성화재 (25-21, 22-25, 18-25, 25-18, 15-11)
OK저축은행 3-2 현대캐피탈 (28-26, 22-25, 25-13, 21-25, 15-13)

23일 경기 일정

오후 4시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오후 6시(예정)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사진_부산/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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