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삼각편대 고른 활약’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0 승리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0-01 17:2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순천/서영욱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컵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연승을 기록했고 현대캐피탈은 2연패를 당했다.

주전 선수들을 모두 기용한 대한항공은 세트 초반 접전을 허용했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공격 성공률에서 58.57%-30.98%로 크게 앞섰다. 정지석과 곽승석, 비예나까지 측면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에서는 2세트부터 출전한 홍민기가 10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초반 잠시 분위기를 살렸지만 대한항공이 이내 리드를 가져왔다. 비예나의 3연속 서브 득점이 나왔고 곽승석이 힘을 더하며 16-9까지 앞섰다. 대한항공은 선수들 고른 활약 속에 격차를 마지막까지 이어갔고 1세트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홍민기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투입됐고 김지한이 윙스파이커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초반 홍민기의 활약으로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12-7까지 앞섰다. 앞선 세트와 달리 현대캐피탈은 다시 추격에 나섰다. 박준혁의 서브가 효과를 보며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동점에 이르지 못했고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마지막 득점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초반 홍민기의 활약과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대한항공이 중반 역전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정지석을 활용한 파이프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상대 서브 범실을 마지막으로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했다.


사진=순천/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