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대한항공이 승리와 함께 기분 좋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3년 연속 개막전을 치른 끝에 처음 승리를 챙겼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팀 통산 서브 성공 2,000개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대한항공이 달성한다면 역대 첫 번째 기록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진상헌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2,000 서브 성공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2, 3세트 모두 서브 에이스 없이 지나가며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는 듯했다.
4세트, 대한항공은 마침내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추가하며 V-리그 팀 중 첫 번째로 2,000 서브 성공을 달성했다. 대기록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정지석이었다. 정지석은 4세트 초반 4-1을 만드는 서브 에이스에 이어 18-18에서 앞서가는 서브 에이스를 추가했다. 대한항공은 통산 1호 기록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승리까지 챙기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천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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