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신진식 감독은 안정된 리시브를 강조하며 선수들이 버텨주길 바랐다.

삼성화재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2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신진식 감독은 “몸 관리를 좀 더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선수들이 합류를 하니까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하며 첫 운을 뗐다.

삼성화재는 지난 KB손해보험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연패를 끊으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 경기 승리를 챙기면서 (김)나운이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오늘도 마무리를 잘 해주길 바라고 있다. (박)철우가 부담감을 조금 덜어낸 것 같다”라며 올라온 팀 분위기에 한층 밝은 표정을 지었다.

신진식 감독은 부상 중이었던 김형진이 나설 수 있음을 넌지시 밝혔다. 김형진은 팀 개막전에서 수비하던 도중 팀원과 충돌해 어깨 부상을 입었다. 가벼운 타박상이었지만 좀처럼 어깨가 올라가지 않아 고생했다.

신 감독은 “(김)형진이가 많이 좋아졌다”라며 “다만 아직 블로킹은 무리다. 후위에 있을 때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상대팀인 대한항공은 강서브가 장점인 팀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13개로 많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비교적 쉬운 경기를 펼쳤다. 신진식 감독은 “(김)나운이가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 리시브 범위가 늘었다. 또한 상대가 상대인 만큼 리시브 라인에 부담이 클 것 같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늘 경기 역시 안정된 리시브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송희채의 상태에 대해 물었다. 신 감독은 “지난 경기처럼 몸은 풀게끔 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진 않았다. 경기에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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