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김나운 38점‘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역전승… 2연승 행진

강예진 / 기사승인 : 2019-10-22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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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삼성화재는 22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14, 25-19)으로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개막 후 첫 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승 1패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박철우가 23점을 올리며 맹폭했다. 공격 성공률도 63.88%로 훌륭했다. 김나운도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블로킹(7개)에서 상대(4개)보다 우위를 점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13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범실도 37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김규민의 서브와 블로킹, 비예나의 공격을 묶어 12-8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김나운의 2연속 서브로 두 점차 뒤를 바짝 쫓았다.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불안했다. 비예나의 범실로 15-15, 오버넷 범실도 더해져 역전을 허용했다. 김규민의 서브로 19-19 균형을 맞췄지만 박상하의 다이렉트로 삼성화재가 다시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 정지석의 해결능력이 빛났다.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25-22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박철우가 8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3득점에 그쳤다. 초반 대한항공은 호흡이 어긋났다. 그 틈에 삼성화재는 권준형이 비예나를 차단하며 7-7을 이뤘다. 대한항공은 김규민, 비예나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10-8 다시 앞서갔다. 세트중반 삼성화재는 김나운과 박철우의 활약에 16-15 기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비예나를 임동혁으로 교체했다. 상대 범실에 20-19, 임동혁의 서브에 21-19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삼성화재는 김나운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대한항공의 공격이 연이어 아웃되며 25-23 삼성화재가 세트를 챙겼다.


삼성화재가 3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상하가 4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상대 공격범실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손태훈,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16-11 격차를 벌렸다. 박상하의 다이렉트와 블로킹이 다시 터지며 20-11, 상대 범실이 쏟아지며 22-12 점수를 더욱 벌렸다. 박철우의 공격과 이지석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가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삼성화재 김나운이 공격과 서브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을 앞세워 한 점차 추격했다. 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맹공을 퍼부었다. 19-15 점수를 더욱 벌렸다. 대한항공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김나운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23-17을 만들었다. 임동혁의 서브범실로 25-19 삼성화재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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