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경기 중 강하게 충돌한 김강녕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 주전 리베로 김강녕(33)은 23일 우리카드전 2세트 19-12로 한국전력이 리드한 상황에서 황경민 서브를 받으려다가 김인혁과 충돌했다. 김인혁 무릎과 강하게 충돌한 김강녕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났다. 이후 김강녕은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강녕이 빠지면서 금태용이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다행히 김강녕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한국전력 관계자는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워낙 강하게 부딪쳐서 통증이 컸다. 다행히 인대나 뼈에 다른 이상이 있지는 않았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통증이 완전히 가시도록 2~3일 정도 휴식을 줄 예정이다. 26일 삼성화재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면 출전할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고 빠질 수도 있다”라며 “29일 현대캐피탈전은 무리 없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향후 경기 출장에 대해 덧붙였다.
2018~2019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만 뛰었던 김강녕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정준혁과 함께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다. 김강녕은 2019~2020시즌 세 경기에서 10세트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17.07%를 기록 중이다.
사진=수원/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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