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강예진 기자] 박철우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국내 2호 서브 300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철우는 서브 득점 298점으로 기록까지 2개 모자란 상태였다. 박철우는1세트 17-13로 리드한 상황에서 첫 번째 서브에이스를 터뜨렸다. 두 번째 서브 에이스는 극적인 타이밍에 터졌다. 삼성화재가 3세트 재역전한 이후 21-20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상황, 박철우는 두 번째 서브 득점을 올리며 통산 서브 300개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남자부에서 2018년 12월 18일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천안 유관순체육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역대 최초로 서브 300점을 달성한 이후 국내 선수로는 두 번째다. 박철우는 이날 경기까지 통산 서브 득점 301점으로 역대 3위에 올라있다. 최초로 서브 300점에 도달한 문성민이 319점으로 역대 2위이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가스파리니가 총 330점으로 역대 1위이다.
사진=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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