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권순찬 KB 감독 "베테랑들이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10-30 1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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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권순찬 감독이 팀 베테랑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이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KB손해보험은 최근 3연패로 상황이 좋지 않다. 특히 개막 후 네 경기를 모두 풀 세트로 치러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27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는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 패하기도 했다.

경기 전 만난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다. 5세트를 해도 이기면 괜찮지만, 지는 바람에 더 심하다”라고 걱정했다.

다행인 건 베테랑 선수들이 나서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는 점이다. 권 감독은 “김학민을 비롯해 곽동혁, 김홍정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 고맙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희망적인 요소는 김정호의 부활이었다. 이전까지 다소 침체됐던 김정호는 리시브, 공격 쪽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찾았다.

권 감독은 “이제 한 명 남았다”라며 웃었다. 정동근 이야기였다. “정동근만 조금 더 올라오면 서로 바꿔 가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정동근은 실책하면 자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좀 뻔뻔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자신감을 더 찾아야 한다.”

상대는 최근 경기력이 좋은 OK저축은행이다. 권 감독은 “이민규가 다양한 경기운영을 할 줄 안다. 송명근 쪽을 서브로 견제하고, 레오를 차단하는 식으로 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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