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레오에 전병선까지… 무릎 연골 부상으로 수술 기다린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11-02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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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외국인선수 레오에 이어 전병선까지 부상으로 빠진 OK저축은행이다.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간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원정팀 OK저축은행은 지난 10월 30일 KB손해보험전에서 외국인선수 레오를 잃었다. 오른쪽 종아리 족저근 손상으로 다행히 부상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최대 3주 가량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다른 부상자가 발생했다. 같은 경기서 뛰던 아포짓 스파이커 전병선이 무릎을 다친 것이다. 상태는 더 심각하다. 착지 과정에서 무릎 연골이 찢어져 수술이 필요하다.

경기를 앞둔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전병선마저 빠져 공백이 크다”라며 “조재성 어깨가 무겁다”라고 걱정했다.

다친 레오에 대해서는 “한창 몸 좋을 때 다쳐서 선수 스스로도 아쉬움이 클 것이다. 심성이 착한 선수다. 성실히 재활해 성공적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당분간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 석 감독은 “이전에도 레오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진 않았다. 국내 선수들끼리 잘 해낼 거라 믿는다. 상대 외국인선수가 좋지만 국내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못 이길 법은 없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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