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다우디 오켈로, 이적절차 완료…24일 OK전 출격 가능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1-2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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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다우디 오켈로가 V-리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외국인 선수인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의 이적절차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다우디는 19일 저녁 입국했고 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21일 삼성화재전에는 국제 이적 동의서(IT)가 발급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서 24일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트라이아웃에서 선택한 에르난데스가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발목 부상을 당해 2~3개월 이상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터키까지 가 선수, 팀과 만나는 노력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다우디 본인도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다우디는 신장 204cm에 좋은 탄력을 자랑하는 아포짓 스파이커다. 최근 세 시즌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은 스포르 토토 소속으로 세트당 득점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서브에 약점이 있지만 현지에서 다우디를 지켜본 현대캐피탈 관계자에 따르면 “트라이아웃 때보다는 확실히 폼이 좋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다우디는 “한국에서, 그리고 현대캐피탈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빨리 팀에 적응해 한국 배구 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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