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든든한 지원군 얻은 최태웅 감독 “다우디, 선발로 나온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1-2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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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현대캐피탈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24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2연패로 4승 6패 승점 11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서는 승점 보강이 절실하다. 이날 상대하는 OK저축은행 상대로는 1라운드 3-0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에르난데스 부상에 문성민마저 이탈하며 국내 선수만으로 힘들게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합류한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현재 컨디션이 주전으로 나와도 될 수준이다. 일단 선발로 나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오늘 경기를 해봐야 느낌이 좀 다르게 올 것 같다”라고 다우디 합류에 대한 느낌을 덧붙였다.

최 감독은 “아직 경기는 안 했지만 훈련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없지 않았는데 다우디와 훈련하면서 선수들도 더 밝아졌다”라고 다우디 합류로 인한 다른 효과도 언급했다.

최 감독은 다우디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최 감독은 “인성은 대만족이다. 공격도 만족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이 다우디만 믿어선 안 된다. 국내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온 역할을 해줘야 시너지가 나온다”라고 당부했다.

다우디는 공격에서 뛰어난 점프력과 이를 바탕으로 나오는 체공력 등이 강점으로 뽑히지만 서브는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최 감독은 “서브나 블로킹 스텝 등 기본기가 아직 부족하다. 다우디와 이야기해서 그 부분을 고쳐보자고 했고 다우디도 동의했다. 서브는 기술적인 걸 조금 바꾸니 영상보다는 조금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세터와 호흡에 대해서는 “다우디가 점프력과 체공력이 좋아서 세터들이 더 편하게 올리는 것 같다. 공을 정확히 주지 않아도 다우디가 처리하는 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다우디가 합류했지만 지난 8일 한국전력과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고 결장 중인 문성민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발목 부상 자체는 큰 게 아니어서 회복은 거의 된 상태다. 다만 부상 전에 왼쪽 무릎에 이상이 왔는데, 그 부분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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